타율도 2할 8푼대를 유지했다.
덕분에 올스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경력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랬던 그가 7월 4일 이후 방망이가 무뎌지기 시작하더니 한 달 넘게 슬럼프에 빠져 있다.
팬 사이트 디레이스베이에 따르면, 7월 4일(현지시간) 이후 그의 공격 슬래시는 .149/.252/.228에 불과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123/.209/.210으로 너 나빠졌다.
최근 2개월간 fWAR(-0.7)은 탬파베이 로스터 중 최악이다. 최소 9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중에는 전체에서 3번째로 낮은 fWAR을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은 7월 4일 전까지 땅볼 타구 비율이 41.1%, 뜬공 비율이 33.9%였다.
그러나, 7월 4일 경기 이후 땅볼 비율이 57.7%, 뜬공 비율이 21.1%로 떨어졌다.
또 8월 한 달 동안 삼진율은 42.3%로 급증했다.
디레이스베이는 최지만이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타격에서 반전이 없을 경우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내년 계약 역시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전이 없다면,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의 그의 시간은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지만은 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0회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34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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