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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대박'...내년 연봉 107억 확보

2022-08-31 18:54

크리스 플렉센
크리스 플렉센
KBO 두산 출신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대박을 터뜨렸다.

플렉센은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 4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가 됐다.

플렉센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 불펜으로 강등됐다.

그러나 이날 4이닝을 추가, 2021년과 2022년 합계 300 이닝 투구를 넘어서면서 800만 달러 옵션을 충족했다.

플렉센은 2022년150이닝을 던지거나 2021-22년 사이에 300이닝을 던지면 2023년 400만 달러의 2배를 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플렉센은 179 2/3이닝을 던졌다. 올해 120 1/3이닝이 필요했는데 이날 디트로이트전에서 이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플렉센은 2023년 계약도 성사됐다.

2020년 두산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시애틀과 2년 계약을 맺은 플렉센은 평균 237만 5천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플렉센은 작년에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뛰어난 컨트롤과 42.4%의 땅볼 유도 비율을 마크했다. 탈삼진율도 16.9%로 괜찮았다.

올해도 21차례 선발 등판했다. ​​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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