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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알아?' 레이커스 구단주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최고 선수"

2022-08-31 10:58

러셀 웨스트브룩
러셀 웨스트브룩
지니 버스 LA 레이커스 구단주가 지난 시즌 최고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버스는 최근 디 애슬레틱의 샘 애믹과의 인터뷰에서 "내 관점에서 웨스트브룩이 작년에 우리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거의 매 경기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버스는 "앤서니 데이스가 코트에 없을 때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렵다. 르브론 제임스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매 경기 나타나 열심히 뛰었다. 그가 팀에 공헌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놀라움을 표시한 애믹은 인터뷰가 끝난 후 버스에게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최고의 선수였다는 말이 진심이냐라는 문자를 날렸다.


이에 버스는 "꾸준했다는 단어를 썼어야 했다"고 답했다.

웨스트브룩이 최고라는 게 아니라,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었다고 한 발 물러섰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78경기에 나서 평균 18점의 경력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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