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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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합팀 '김칫국' 마시려는 최지만, 소속팀에서 잘하자...보스턴전 대타 삼진

2022-08-28 08:14

최지만
최지만
적어도 한 리그의 연합팀에 포함되려면 우선 성적이 좋아야 한다.

단지 그가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연합팀에 포함될 수는 없다. 자존심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시범 경기라도 그렇다.

왕정치는 일본 연합팀이 KBO 선발팀에 쩔쩔매자 "이기자"고 선수들을 독려한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의 자존심 때문이었다.

MLB 연합팀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해 K BO 선발팀과 4차례 시범 경기를 펼친다고 한다.

MLB가 어떻게 연합팀을 구성할지 알 수 없으나 무턱대고 아무나 선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뽑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MLB 연합팀에 선발되길 희망했다.


최지만이 지금 해야할 일은 MLB 연합팀 생각을 하기 전에 극심한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일이 급선무다. 한 달 넘게 계속되는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홈런을 쳤으나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9회 초 장유첸을 대신해 타석에 나서 삼진아웃됐다.

최지만은 현재 타울 0.236으로 MLB 평균을 밑돌고 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흥행을 위해서 MLB가 최지만을 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지만은 마음을 콩밭에 두지 말고 현재 소속된 팀에 온 신경을 쏟아야할 것이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는 뜻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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