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에 피부 문제를 일으키더니 이번엔 어깨 수술을 받게 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 관절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오프시즌 수술을 피하기로 한 그의 결정을 깜짝 뒤집은 것이다.
타티스는 지난해 여러 차례 탈구 부상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구단은 수술을 고려했으나 타티스는 재활로 버텼다.
마침 타티스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내년 초반까지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이 기간을 이용해 수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어깨 수술 후 재활 기간이다. 보통 4~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내년 시즌이 시작되면 완전히 치유돼 뛸 준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설사 그렇다 해도 샌디에이고는 이번에 어깨 수술을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타티스의 공백을 김하성이 잘 메워주고 있는 점도 타티스의 수술을 강행한 배경일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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