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5타수 9안타(타율0.120)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이 때문에 2할8푼대를 유지했던 타율이 0.237까지 곤두박질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투수가 선발로 등판하자 벤치를 지킨 최지만은 22일 경기에서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날은 상대 투수가 우완이었음에도 벤치 신세가 됐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최지만이 이날 경기 전 현재 슬럼프에서 "천천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팀통역 다니엘 박을 통해 “내 목표는 항상 팀원들을 돕는 것인데, 타석에서 서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최지만은 타석에서 몸이 평소보다 앞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코치들과 이야기하고 타격 케이지에서 연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점을 알아낸 최지만이 제 페이스를 찾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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