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버림받은' 알리 "에버튼 벤치에서도 빼달라"...터키 베식타스 임대 임박

2022-08-21 09:31

델레 알리
델레 알리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서도 버림받은 델레 알리가 2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뛰고 싶지 않다고 클럽 측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365는 알리가 이날 클럽 관계자에게 벤치에 앉아 대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알리는 이날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는 있었으나 단 1초도 뛰지 않았다.

마음이 이미 터키의 베식타스에 가 있는 상황에서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베식터스에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365는 한 터키 언론인의 트워터를 인용, "베식타스 경영진과 전문가들은 알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도 베식타스를 매우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1월 말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에 새 둥지를 텄으나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도 없었다.

올 시즌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며 교체로 뛰었으나 나아진 게 전혀 없었다.

이에 그동안 알리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램파드 감독도 알리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베식타스가 알리 영입 제의를 하자 에버튼은 선뜻 받아들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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