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등 미국 매체 기자들은 최근 듀랜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이 브루클린 네츠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브루클린은 루디 고베어의 예를 참고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 재즈는 고베어를 미네소타 팀버울브로 보내면서 4장의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브루클린은 이와 비슷한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출혈을 감수할 팀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브루클린은 고베어보다 못한 내용으로 듀랜트를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브루클린이 듀랜트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하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듀랜트도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듀랜트가 트레이드를 고집할 경우 브루클린은 난감해질 수 있다.
듀랜트 트레이드불발은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브루클린은 다음 시즌 듀랜트, 어빙과 함께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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