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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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단 상승한 김시우,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 공동 7위...선두와 6타차

2022-07-30 09:11

김시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시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아담 스콧(호주), 스테판 재거(독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7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순위를 올렸다.

이날 단독선두로 올라선 테일러 펜드리드(캐나다·15언더파 129타)와는 6타 차다.

김시우는 올 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이후 톱10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을 모처럼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에 3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후반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3)에서 8.8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선 세컨드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고전한 끝에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17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PGA투어 정회원을 노리는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컷 통과 마지노선을 지키면서 공동 59위로 다음 라운드에 나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23위 수준을 기록 중인 김주형이 차기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125위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야한다. 그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포인트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6위를 마크했으며, 노승열(31·지벤트)은 2언더파 142타로 컷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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