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스포츠

"보스턴 팬들은 인종차별주의자" 제임스 발언에 보스턴 시장이 나섰다

2022-07-29 15:41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는 최근 '더 숍' 최신 에피소드에서 보스턴 패들을 '빌어먹을 인종차별주의'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무슨 말이든 한다. 그들은 무엇이든 던진다. 나에게도 맥주를 던졌다"며 "그러나 나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보스턴 시장이 나섰다.

미셸 우 시장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턴에 대한 제임스의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특히 이 문제를 제기한 선수의 경험을 경시하고 싶지 않다"라며 “보스턴은 전국적으로 그러한 악명을 얻었고 우리가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인정했다.


우 시장은 그러나 "보스턴은 또한 모든 공간에서 인종 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헌신하는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열렬한팬이기도 한 우 시장은 "나는 경기장 발코니에서 내 마음을 다해 보스턴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 시장은 “특정한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일부 관중이) 내가 사용하지 않을 단어를 사용하긴 한다. 내 아이들은 그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바란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면에서 우리의 일부다"라고 변호했다.

우 시장은 "제임스를 보스턴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니면서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사랑하는 보스턴을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