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스포츠

'129kg 유지 못하면 감봉' 자이언 윌리엄슨 계약 조건

2022-07-29 08:41

자이언 윌리엄슨(왼쪽)
자이언 윌리엄슨(왼쪽)
'제2의 르브론 제임스'라는 평가를 받았던 자어언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는데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5년 1억 93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

'로즈 룰'에 의해 최대 5년 2억 3,10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1년을 그렇게 쉬었는데도 뉴올리언스가 그 같은 거액을 안겨준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윌리엄스는 이 거액을 다 받을 수 있지만, 덜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한국시간) 더 타임즈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5년 동안 윌리엄슨이 체중을 295파운드(129k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체지방률도 모니터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체중이 129kg 이상이 되면 보장된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뉴올리언스가 이런 '안전장치'를 해둔 것은 윌리엄슨의 부상이 과체중 태문으로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 윌리엄슨의 체중은 300파운드(136kg)를 훨씬 넘었다.

이 때문에 그는 자주 하체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무릎의 측면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고 오른쪽 발 중족골이 부러지기도 했다.

윌리엄슨은 3년 동안 총 8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러나 윌리엄슨은 지금까지 평균 25.7득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건강만 하면 가공할 득점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뉴올리언스도 이 점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