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 룰'에 의해 최대 5년 2억 3,10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1년을 그렇게 쉬었는데도 뉴올리언스가 그 같은 거액을 안겨준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윌리엄스는 이 거액을 다 받을 수 있지만, 덜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한국시간) 더 타임즈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5년 동안 윌리엄슨이 체중을 295파운드(129k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체지방률도 모니터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체중이 129kg 이상이 되면 보장된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뉴올리언스가 이런 '안전장치'를 해둔 것은 윌리엄슨의 부상이 과체중 태문으로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 윌리엄슨의 체중은 300파운드(136kg)를 훨씬 넘었다.
이 때문에 그는 자주 하체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무릎의 측면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고 오른쪽 발 중족골이 부러지기도 했다.
윌리엄슨은 3년 동안 총 8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러나 윌리엄슨은 지금까지 평균 25.7득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건강만 하면 가공할 득점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뉴올리언스도 이 점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