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팬들끼리 싸움을 하고 있다. [키어스 제너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2711424602125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이에 팬들은 '멘붕' 상태가 됐다.
보스턴 팬들은 다혈질이다.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언사는 기본이다.
펜웨이파크에서 야유 소리를 듣지 않는 선수는 드믈다.
올 시즌 보스턴은 부진하다. 팬들의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그런데다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풋볼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점수 차로 패하자 폭발 직전까지 갔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26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전에서 보스턴 팬들끼리 치고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한 팬이 마시던 맥주를 쏟고 말았다.
맥주 세례를 받은 팬은 즉시 맥주를 쏟은 팬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풀이를 했다.
둘은 마치 격투기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자세로 서로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다행히 경기 내 경비원들이 급히 달려와 이들을 말려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