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평소 '축구 아버지'로 불렀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를 말렸다.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를 권유했다.
호날두는 두 말 하지 않고 퍼거슨의 말을 들었다.
그렇게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맨유를 떠나겠다고 우기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을 동원해 호날두를 설득했다.
26일(현지시간) 맨유 고위 관계자들과 호날두, 그의 에이전트가 만났으나 호날두는 떠나겠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맨유는 난감해졌다. 떠나보내고 싶어도 받겠다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급부상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지금 당장 호날두를 영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극이기주의적인 행동도 꼴불견이지만, 그에게 질질 끌려가는 맨유도 딱하기만 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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