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민아·강채림·고민정 득점포…한국 여자축구, 대만 4-0 완파

2022-07-26 21:04

첫 득점 상황에서 대만 수비수(2번)와 경합하는 이민아(7번)[대한축구협회 제공]
첫 득점 상황에서 대만 수비수(2번)와 경합하는 이민아(7번)[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대만을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이은 이민아, 강채림(이상 현대제철), 고민정(창녕WFC)의 릴레이 득점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승 1무(승점 7)를 거둔 개최국 일본이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중국이 1승 2무(승점 5)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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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국제축구연맹(FIFA) 18위 한국은 40위 대만과 상대 전적 14승 2무 4패, 2000년 이후 14연승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대만은 중국에 0-2, 일본에 1-4로 진 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도 패하며 승점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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