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미국 전국 중계 경기서 '1안타+호수비'

2022-07-25 19:25

3회 땅볼을 잡아 1루에 공을 던지는 김하성[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3회 땅볼을 잡아 1루에 공을 던지는 김하성[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전역으로 중계된 경기에서 후반기 첫 안타를 치고 좋은 수비도 선보였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40으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5-8로 졌다.

이 경기는 두 구단의 전담 중계방송사가 아닌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으로 생중계됐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래 8일 만이자 후반기 출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김하성은 7회 잘 맞은 타구가 다시 좌익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2-8로 승패가 사실상 기운 8회초 1사 1,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6회 마크 캐너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열심히 쫓아가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낸 뒤 1루에 정확하게 던져 아웃 카운트를 솎아냈고, 8회에는 유연한 동작으로 타구를 역동작으로 걷어내 병살로 연결하며 ESPN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1-0으로 앞선 6회말 피트 알론소에게 중월 석 점 홈런을 맞고 주도권을 내준 뒤 추가로 2점을 더 허용했다.

메츠는 7회말 1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8-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3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고, 연승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같은 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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