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서 같이 뛰자고 했는데...' 손흥민과 김민재, 챔스리그서 '창'과 '방패' 격돌?

2022-07-25 09:15

김민재
김민재
손흥민은 토트넘에 김민재를 적극 추천했다.

이에 토트넘은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 있을 때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발을 뺐다. 베이징이 지나치게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김민재의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김민재가 베이징을 떠나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갔다.

이후에도 김민재가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다. 심지어 토트넘이 김민재가 뛰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라며 스카우트를 경기장에 보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김민재의 토트넘행은 그 후 잠잠해졌다.

시즌이 끝나자 김민재의 이적 소식이 또 터져나왔다.

이번에도 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민재가 토트넘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로 이적했다. 3년 계약이다.

김민재는 이렇듯 토트넘과는 인연이 아니었다.

이제 김민재는 손흥민과 적이 돼 만날 수도 있게 됐다.

토트넘과 나폴리 두 클럽 모두 챔피언스 리그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만나게 되면, 손흥민은 '창'으로, 김민재는 '방패'로 격돌하게 된다.

'아군'이 돼야 할 동료가 '적'이 돼 싸워게 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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