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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클럽 팬들 '인간쓰레기' 호날두 거부해야" 아틀레티코 팬들, 호날두 거부 온라인 시위

2022-07-25 07: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계획이 나온 후 온라인 시위를 시작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현지시간) 호날두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클럽 서포터들에 의해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아틀레티코 서포터들은 클럽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뭉쳤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유에 이적을 요구한 뒤 클럽의 훈련 및 프리시즌 경기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서 이른바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재정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호날두의 임금을 상당액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장벽이 있을 수 있다고 미러는 주장했다.

호날두는 2009년과 2018년 사이에 아틀레티코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아틀레티코 팬들은 호날두가 이제 와서 단지 챔피언스 리그에 뛰기 위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호날두 영입 반대 운동을 온라인에서 펼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한 서포터는 자신의 트위트에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에 오면 구독 2개를 취소하겠다.아틀레티코는 인간쓰레기를 모으기 위한 망명지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서포터는 “이것은 아틀레티코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클럽의 팬들이 호날두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가 서포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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