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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우영우, 제 2의 오징어게임”

2022-07-22 23:55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사진=에이스토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사진=에이스토리)


지난 6월29일 공개된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화제다.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 '무해하고 순수한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20일(현지시간) 젊은 여성 변호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자면서 투자자들은 우영우가 오징어게임과 같은 성공을 거울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최근 2주(7월4~17일) 동안 넷플릭스에서 비영어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우영우가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2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이날 블로그를 통해 우영우가 31개 언어로 방영된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다며, 우영우의 성공을 선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넷플릭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에서의 성장이 다른 지역에서의 하락세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에서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에서는 130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했고, 유럽·중동 ·아프리카에서는 77만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 지역의 가입자는 약 110만명 늘었다.

CNN비즈니스는 “특히 한국 콘텐츠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고 인기프로그램에 올랐던 오징어게임의 엄청난 성공 이후 이 넷플릭스에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초반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고, 중반부터는 우영우의 출생의 비밀, 남자 주인공 이준호(강태오)와의 로맨스를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0.9%로 시작한 국내 시청률은 최고 기록을 15.9%로 경신하며 역대급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징어 게임'이 생존을 위한 '데스 게임'이라는 보편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전 세계의 공감을 받았듯,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차이와 차별에 대한 담론을 풀어내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또 다른 글로벌 히트 작품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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