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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잘못했는데?' 손흥민 막다 퇴장 홀딩 "날 비난하지 말라"

2022-07-21 15:05

손흥민
손흥민
지난 5월 아스널은 토트넘과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당시 리그 4위를 놓고 토트넘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그러나 토트넘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패인은 중앙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 때문으로 분석됐다.

토트넘전에서의 패배는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좌절로 이어졌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홀딩을 거세게 비난했다.

홀딩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거칠게 막다가 전반전 33분 만에 퇴장했다.

그러나 홀딩은 팬들의 비난에 반박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홀딩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자신이 산산조각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물론 시즌이 끝난 방식에 실망했지만 토트넘전 때문에 우리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지난 10경기 중 5경기에서 패했다"고 강변했다. 토트넘전 패배가 아스널의 리그 4위 등극 실패를 가져온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는 "토트넘전이 끝난 다음 날 나는 개와 산책을 하며 '내가 다르게 할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했다. 나는 손흥민이 자유롭게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육체적인 싸움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후 뉴캐슬에 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4위 안에 들었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살리바와 파블로 마리가 지난 시즌 임대에서 스쿼드로 돌아온 상황에서 홀딩이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홀딩은 “이제 우리는 중앙 수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원한다.리그 4위 안에 들거나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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