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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트레이드될 수 있다" MLB닷컴 파인샌드 "결코 미친 생각 아냐"

2022-07-21 08:03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MLB닷컴의 베테란 기자 마크 파인샌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 3일 전까지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인샌드는 "언뜻보기에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한다는 아이디어는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틀림없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고 자유 계약 (FA) 신분을 1년 남겨 놓은 오타니는 타석과 마운드 모두에서 올스타 능력을 발휘한 덕분에, 많은 유망주들을 에인절스로 데려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타니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팬층에게 인기 없는 움직임이겠지만, 에인절스가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의 수를 고려할 때 미친 생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인샌드의 지적대로, 에인절스는 월드시리즈 진출보다는 리빌딩 기조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MLB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따라서, 오타니에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처지가 못된다. 일각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오타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에인절스에서는 그런 꿈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결국, 오타니는 내년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내주는 대신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는 게 파인샌드의 생각이다.

과연,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할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파인샌드는 오타니 외에도, 작 페더슨, 후안 소토 등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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