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소변이 안 나온다" 헐크, 경기 후 6kg 빠져...4시간 동안 30리터 물 마셔

2022-07-20 21:04

헐크 [헐크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헐크 [헐크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가 소변이 나오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

브라질 매체 'Globo Esperte'에 따르면, 헐크는 최근 경기 후 체중이 무려 6kg이 빠져 약물 검사용 소변 샘플을 제공하기 위해 4시간 동안 30리터의 물을 마셔야 했다.

헐크는 경기 중 땀을 많이 흘려 탈수 현상을 자주 일으키곤 했다.

이 때문에 소속 클럽인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는 매 경기 그의 수분 유지를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해 왔다.

그러나, 최근 가진 플라멩고와의 코파 도 브라질 경기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

경기 후 헐크의 체중은 97kg에서 91kg으로 줄었다. 경기 중 땀을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약물에 대한 소변 샘플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액체가 부족한 점이었다.

결국 헐크는 4시간 동안 30리터의 물을 마신 후에야 겨우 소변을 볼 수 있었다.

헐크는 "브라질에 돌아온 후 가장 탈수된 경기였다. 오늘 6kg이 줄었다"며 "정말 힘들었다. 피곤했다. 97kg으로 시작해서 91kg으로 끝냈다. 나는 그곳에서 4시간 동안 머물면서 30리터의 물을 마셨다. 하지만 소변을 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헐크는 새벽 3시 50분까지 국립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으며 개인 제트기로 집에 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브라질에 복귀한 헐크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플레멩고전에서는 침묵했다. 소속 클럽도 패했다.

헐크는 지난달 산토스전에서 가공할 프리킥으로 상대 골대를 강타, 충격을 준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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