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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도코스타스 탈락, 신대권에 2-3 역전패-하나카드PBA 챔피언십

2022-07-20 19:24

카시도코스타스가 신대권에게 역전패, 4강행을 놓쳤다.

대어 카시도코스타스를 잡고 4강에 오른 신대권(사진=PBA)
대어 카시도코스타스를 잡고 4강에 오른 신대권(사진=PBA)

카시도코스타스는 20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신대권에게 덜미를 잡혀 2-3으로 패퇴, 탈락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1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1이닝에서 바로 5연타를 쏘아 올린 후 4이닝과 6이닝에 각각 4연타를 더해 15-8로 이겼다.

그러나 2세트에서부터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돌아갔다. 3차례 공타를 날리는 사이 신대권이 6연타를 두 차례나 터뜨리며 15-8로 세트를 빼앗아 갔다.


신대권은 3세트 중후반까지 12-10으로 앞서 나가 대어를 바로 잡을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돌아 선 8이닝에서 카시도코스타스가 5연타를 터뜨리는 바람에 12-15로 역전패했다.

1-2로 밀린 신대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세트 막판 5연타로 힘을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쫒고 쫒긴 한판이었다. 신대권이 6연타로 추월하면 카시도코스타스가 5연타로 다시 뒤집었다.


세트포인트는 카시도코스타스가 먼저 갔다. 5연타를 쏘며 14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돗대를 처리하지 못했다.

10-14에서 시작한 신대권은 하지만 5연타를 터뜨리며 세트 포인트까지 직진, 15-14로 승리했다.

5세트는 실수의 연속이었다. 둘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카시도코스타는 뱅크 샷을 두 차레나 놓쳤고 신대권은 매치 포인트가 얄궂게 빠지기도 했다.

서로 점수를 안내려고 안달하는 것 처럼 보였다. 카시도코스타스가 9점에서 머물러 있자 신대권이 뱅크 샷으로 추월한 후 13이닝에서 매치 포인트를 작성했다. 11-9 였다.

카시도코스타스는 9점에서 세차례나 헛손질, 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대권은 사파타와 결승행을 다툰다. 사파타는 8강전 5세트 4이닝에서 15점 퍼펙트 큐를 완성하며 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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