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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사파타 8강. 김재근, 응우옌 탈락. 왠지 낯선 8강 대진표

2022-07-20 02:06

강동궁과 김재근, 사파타와 응우옌이 엇갈린 길을 걸었다. 강동궁과 사파타는 8강행에 올랐지만 김재근과 응우옌은 16강에 머물렀다.

8강에 오른 사파타(왼쪽)와 필리포스. 이길 경우 4강전에서 만난다.(사진=PBA)
8강에 오른 사파타(왼쪽)와 필리포스. 이길 경우 4강전에서 만난다.(사진=PBA)
강동궁은 19일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임권의 막판 추격에 무진 고생했으나 결국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재근은 사파타에게 0-3으로 속절 없이 무너져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26세의 MZ 세대 대표 주자 임성균은 54세 김병섭과의 경기에서 2패 후 3연승 하는 대 역전극을 펼쳤다. 영건 다운 패기 뿐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위기에서 빛났다.

‘왼손의 달인’ 카시도코스타스도 이영훈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샷 감각을 서서히 되찾으며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임성균-이상대, 강동궁-최명진, 사파타-강동구. 카시도코스타스-신대권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우승 경력의 강동궁, 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의 8강전 결과에 따라 우승 윤곽이 드러날 것 같은데 이들은 일단 8강에선 붙지 않는다.

강동궁은 결승에나 가야 맞대결 한다. 사파타와 카시도코스타스는 이길 경우 4강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진표 상 강동궁이 유리하지만 재야 고수라도 8강 쯤 되면 결코 가볍지 않다. 모두 한 칼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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