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 신형 페미나 크럽 풀세트와 보스턴 백. [야마하골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90950470501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야마하골프에서는 신형 페미나를 선보인 것은 5년만이다. 기존 페미나보다 더 쉽고 가벼우며 세련된 클럽으로 재탄생했다.2023년형 페미나 드라이버의 헤드는 460㎤로 기존 모델(449.3㎤)보다 커졌다. 관성모멘트(MOI)도 4257g·㎠의 수치로 기존 페미나 드라이버(3860g·㎠)와 비교해 숫자 앞자리가 바뀌었다. 중량도 249g으로 초경량 드라이버의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여기에 저중심 설계로 고탄도와 저스핀을 유지한 페미나 드라이버는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
야마하골프는 원래 악기로 유명한 회사다. 여성 골퍼가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타구음이다.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음의 영역대가 4500Hz 부근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3년형 페미나의 음압 레벨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등하다. 실제 타격 테스트에서 실음을 체크해본 결과 4500Hz 부근에서 타구음이 가장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미나 우드와 유틸리티도 헤드 체적을 키워 관성모멘트 수치를 끌어올렸다. 야마하골프만의 첨단 기술력으로 성능을 계승하고 동시에 진화했다. 4번과 7번 우드 그리고 5번 유틸리티로 구성되어 있다.
6번부터 구성된 신형 페미나 아이언의 관성모멘트는 2641g·㎠로 기존 모델(2514g·㎠)보다 수치가 증가했다. 또 7번 아이언 기준 312g의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샌드 웨지는 벙커에서 미스를 억제하는 라이즈아웃 솔(riseout sole) 기능을 채용했다. 라이즈아웃 솔이란 샌드 웨지의 솔 부분을 동그랗고 매끄럽게 한 번 더 깎은 방식을 뜻한다. 이 형태로 인해 솔이 평평한 다른 일반적인 샌드 웨지보다 솔이 모래를 잘 파고 들어갔다가 수월하게 미끄러져 나오게 된다.
페미나 퍼터는 직진성이 뛰어나고 다루기 쉬운 말렛형 퍼터다. 볼과 같은 크기로 2개의 선이 그어져 있고 중앙에는 두꺼운 선이 쉬운 정렬을 돕는다. 다크 톤의 컬러로 그려진 선은 시인성이 뛰어나 정확한 어드레스 후 임팩트가 가능케 했다. 그립은 다소 굵은 것을 채용해 안정된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페이스는 밀링 가공으로 부드러운 타감을 실현했다는 평가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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