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이래도 안 된다고?' 킨 "토트넘, 좀 나아지겠지만 맨시티, 리버풀 넘지 못해"

2022-07-15 08:39

해설가로 활약 중인 로이 킨(오른쪽)
해설가로 활약 중인 로이 킨(오른쪽)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클럽 사상 가장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했다. 조만간 제드 스펜스도 합류할 예정이다.

가히 폭풍 영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합하면, 최소 8명이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다.

이 모두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작품이다.

콘테 감독은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를 영입한 뒤 토트넘을 리그 8위에서 4위로 끌어 올리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이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전폭적으로 콘테 감독을 지원하고 있다. 2022~2023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다.

킨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2022~2023 시즌을 향해 적극적인 보강을 진행하고 있지만 타이틀 획득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 좋아지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그래도 맨시티나 리버풀을 넘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킨은 또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낫다며, 그 이유는 얼링 홀란드를 영입해 전력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킨은 "맨시티에는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는 지금까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