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탬파베이 최지만, 보스턴전 1안타 1볼넷…타율 0.283

2022-07-12 14:07

하이 파이브 하는 최지만[AP=연합뉴스]
하이 파이브 하는 최지만[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성적을 올린 뒤 6회 공격 때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3으로 올랐고, 출루율(0.395)도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인 우완 브라얀 벨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조시 로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안타는 3-1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 때 나왔다.

최지만은 2사 2루 기회에서 벨로와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한가운데 몰린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후속 타선이 폭발하면서 다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그는 조나탄 아란다의 우전 적시타 때 이를 악물고 홈으로 내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5회초에 5-5 동점을 내줬고, 이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최지만은 승부처에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6-5로 앞선 6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좌타자 최지만 대신 우타자 해럴드 라미레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상대 팀이 좌완 제이크 디크먼 대신 우완 칼렙 오트를 투입하자 이에 대응한 것이다.

최지만 대신 타석에 들어선 라미레스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라미레스는 8-5로 앞선 8회말 공격에서도 쐐기 타점을 올렸다.

이날 탬파베이는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10-5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보스턴과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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