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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꺾을 파이터는 오직 나뿐”. 오르테가, 로드리게스 그 너머를 보고 있다- UFC 페더급

2022-07-12 06:35

오르테가 (15-2 MMA, 7-2 UFC)는 오는 17일 UFC 온 ABC 3 메인 경기에서 랭킹 4위 야이르 로드리게스(13-3 MMA, 8-2 UFC)와 싸운다.
UFC266에서 볼카노프스키(아래)를 강하게 압박했던 오르테가(위쪽.사진=UFC)
UFC266에서 볼카노프스키(아래)를 강하게 압박했던 오르테가(위쪽.사진=UFC)
어렵지 않게 이길 듯 하지만 오르테가는 이미 그 너머를 보고 있다. 정찬성, 할로웨이를 연파하며 기세등등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목표다.

오르테가는 최근 ‘인사이드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볼카노프스키를 피니시 직전까지 몰고 간 사람이다. 나만큼 그를 위험에 빠뜨린 파이터가 없었다. 나는 그와 다시 싸워야 하고 그땐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테가는 지난 해 9월 UFC 266에서 볼카노프스키(25-1 MMA, 12-0 UFC)와 붙었다. 만장일치 판정패 했지만 4회 길로틴 초크, 트라이앵글, 다스 초크 공격을 연달아 퍼부어 볼카노프스키를 극한 상황으로 몰고갔다.

오르테가의 말대로 볼카노프스키의 4차례 방어전 중에서 가장 치열했다. 하지만 한 번 걸러 타이틀전을 하게 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계획이 제대로 될 지는 미지수다.


오르테가는 프랭키 에드가를 꺾고 6연승 하면서 챔피언 할로웨이에게 도전했다. 만장일치 판정패했으나 또 다른 도전자 정찬성을 물리치면서 바로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에 도전했다.

이번에 로드리게스를 물리치고 다시 타이틀전을 가지면 세 번째. 챔피언 만큼이나 자주 타이틀전을 치르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을 선수가 체급 내에 없는 상황이어서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이번 주말 로드리게스를 제압해야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르테가의 승리가 예상된다.


오르테가도, 로드리게스도 최근에 정찬성과 붙었다. 둘 다 정찬성을 눌렀지만 로드리게스는 럭키 펀치에 의한 행운의 역전승이었다.

승리를 자신한 정찬성이 쓸데없이 깊이 들어가다가 불의의 엘보 공격에 당해 넉아웃 되었다. 다시 싸우면 정찬성이 이길 상대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다시 싸워도 승리를 자신 할 수 없다. 경기 중 탈골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정찬성이 진 경기였다.

오르테가가 -165의 탑독이다. 로드리게스는 +140.

볼카노프스키는 손 부상으로 당분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다. 최소 3개월 이상 지나야 경기가 가능하지만 그는 페더급엔 적수가 없다며 라이트급 월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오르테가는 더욱 마음이 바쁘다.

“나는 그에게 치명적인 상대다. 그에게 이기기 위한 훈련을 했다. 나는 그를 끝낼 수 있다. 도망가지 말고 다음에 나와 한 번 더 싸우자.”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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