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 다빈 햄이 그 주인공이다.
햄은 레이커스 감독에 선임되자마자 러셀 웨스트브룩을 두둔하면서 그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전임 감독 프랭크 보겔이 하지 못한 것을 자신이 해보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를 반대했다.
웨스트브룩은 현재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과의 맞트레이드될 상황에 직면했다. 시간이 문제일뿐 이들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인 분위기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햄은 웨스트브룩을 데리고 있겠다고 소리쳤다.
11일(한국시간) NBA TV에서 햄은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면서 웨스트브룩의 플레이 스타일과 내구성을 칭찬했다. 그와 함께 할 수 이게 돼 "매우 흥분된다"라고도 했다.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는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웨스트브룩 영입은 재앙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레이커스 팬들도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슛을 난사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팬들은 그가 슛을 하려고 할때 "노!"라고 외쳤다.
이런 점에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웨스트브룩보다 어빙이 더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은 무슨 이유로 웨스트브룩을 선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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