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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 건넜나?' 제임스, 웨스트브룩과 경기장서 인사도 안 해

2022-07-10 17:39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관계가 싸늘해졌다.

디 애슬레틱 등 미국 매체들은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머리그 경기에서 서로 인사도 나누지 않았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날 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즈와 맞붙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둘은 서로 맞은 편에 앉아 경기를 참관했으나 끝내 대화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다빈 햄, 단장 롭 펠린카와는 인사를 나누었다. 새로 영입한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과 토마스 브라이언트도 제임스와 조우했다.

웨스트브룩은 하프 타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미국 매체들은 "둘이 경기 중에 서로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상상하기 어렵다"며 "둘이 서로를 외면한 것은, 제임스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의 영입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어빙을 데려오기 위해 웨스트브룩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도 레이커스행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빙과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한편, 브루클린은 어빙의 트레이드를 서둘지 않기로 했다. 우선, 케빈 듀랜트 트레이드건을 먼저 해결한 후 어빙 트레이드 문제를 다루겠다는 것이다.

브루클린은 어빙을 주는 대신 웨스트브룩과 신인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이커스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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