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무자비한' 콘테, 프리시즌 경기서 슬슬 하는 선수 자른다...주전 경쟁 치열할 듯

2022-07-10 06:50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역시 무자비했다.

콘테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4명의 선수를 과감하게 제외했다.

콘테 감독이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경기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슬슬 하는 선수는 자르겠다는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

따라서, 토트넘 선수들은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샬리송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K리그 연합 팀과 세비야전에서 젖먹던 힘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가 그동안 방한했던 해외 팀들과는 다른 박진감 넘치는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 확실하다.

콘테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깈론,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를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들을 전력 외로 분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한편, 이번 투어에 중앙 수비수 조 로던은 몸이 좋지 않아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로 대회에서 성공적인 U19 팀의 일원이었던 알피 디바인과 데인 스칼렛에게는 휴식이 주어졌다.

클레멘트 렝글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늦게 도착, 비자를 받지 못해 불참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서 K리그 연합 팀과 첫 경기를 펼진 뒤 사흘 후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FC와 일전을 벌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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