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완전 스크리머 골!” ‘호날두급’ 대접하는 영국 매체, 동호인 축구 경기 득점까지 보도

2022-07-09 23:04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호날두급’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언론 매체들은 유명 스타들의 동정을 낱낱이 보도한다. 심하게는 사생활까지 쫓기도 한다. 파파라치는 기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이 좋은 예다.

손흥민도 이들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고 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이다.

골든부트를 거머쥐자 영국 매체 등 해외 매체들은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지 더선은 손흥민이 한 동호인 축구 경기에서 득점하자 여러 사진과 함께 “손흥민이 완전 스크리머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최근 고향에서 가진 동호인 축구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진영에서 무심코 공을 잡은 뒤 고개를 들어 상대 골키퍼의 위치를 파악한 뒤 그대로 장거리 슛을 날려 득점했다고 전했다.

더선은 공리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편 골문으로 들어가자 팀 동료, 상대 선수 및 관중들은 경외감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선은 손흥민의 업적을 소개했다. 그가 이처럼 놀라운 골을 넣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보낸 7년 동안 손흥민은 놀라운 골을 터뜨렸다며, 2019년 번리를 상대로 한 ‘원더골’로 2020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당시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모두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공동 득점왕으로 등극한 화려한 캠페인에 이어 이번 시즌에 더 많은 골을 추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없는 순수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한국을 방문하는 토트넘에 합류, K리그 연합팀과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다.

한편, 8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FIFA가 관리하는 SNS 'FIFA 월드컵(FIFA World Cup)'은 이날 “손흥민은 항상 화려한 쇼를 노린다! 3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지난 시즌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찰칵 세리머니'와 ‘골든 부트(득점왕)’ 이미지를 게재했다.

또 AFC는 공식 트위터에 “살아 있는 전설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환호하는 표정 등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