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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최고의 순간 톱10 중 7개나 관여...득점왕 4위, 1위는 콘테 감독 영입

2022-07-09 10:40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이 토트넘 팬 사이트가 선정한 2021~2022시즌 토트넘 최고의 순간 톱10 중 무려 7개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퍼스웹이 9일(한국시간) 선정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이 4위에 올랐다. 1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이었다.

다음은 10위부터 1위다.

10위 - 해트트릭
지난 시즌 토트넘이 모든 경기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은 모두 2차례였다. 해리 케인이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NS 무라를 상대로 벌인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1번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달성했다.


9위 - 왓포드전 극장골
지금은 강등된 왓포드와의 21주 차 경기에서 토트넘은 총 21개의 슈팅(9개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볼점유율도 75퍼센트에 달했다. 다행히 97분 손흥민의 박스 바깥쪽 프리킥에 이은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슛이 터져 토트넘은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8위 -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
27번째 매치 위크에서 열린 리즈와의 경기에서 케인은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둘은 합작 37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7위 - 리버풀과 2전 2무승부
카라바오 및 FA컵 우승팀인 리버풀과의 리그 2차례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 2점의 승점을 챙겼다. 적지인 안필드에서 2-2로 비긴 후 홈에서 손흥민의 골로 중요한 포인트를 얻어 리그 4위 경쟁에 불을 붙이는 한편, 리버풀의 우승 희망을 근본적으로 끝냈다.

6위 - 1월 계약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1월 이적 시장 계약은 '신의 한 수'였다. 유벤투스에서는 두 선수 모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 펄펄 날았다. 벤탄쿠르는 미드필드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제공했고. 클루셉스키는 손흥민, 케인과 함께 가공할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둘의 영입이 토트넘의 리그 4위 등극의 원동력이 됐다.

5위 - 레스터 시티전 역전승
19번째 매치 위크에서 토트넘은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가리키고 있을때까지 레스터에 1-2로 뒤져 있었다. 그런데 교체 투입된 스티븐 페르바인이 95분에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2분 뒤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4위 - 시즌 피날레와 손흥민 득점왕 등극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무너뜨린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2022~2023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전반 70분과 75분에 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3. 노스 런던 더비 승리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놓고 벌인 아스널과의 36번째 경기에서 토트넘은 3-0으로 완승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골로 리그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2위 - 맨체스터 시티에 2전 전승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덕분에 맨시티를 충격에 빠뜨리며 시즌을 시작했고, 23번째 매치 주에서는 에티하드에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1위 -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
콘테 감독은 부임 후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고 1월 이적 시장에서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전럭을 향상시켰다.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토트넘 팬들에게는 희망을 갖게 했다. 콘테가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팀을 다시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원했던 선수들을 영입, 다음 시즌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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