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32)가 주인공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한국시간) 왓포드 소속인 로즈가 토트넘 훈련장인 홋스퍼웨이에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목겨됐다고 전했다.
로즈는 토트넘 출신이다.
왓포드 업저버에 따르면, 로즈는 자신의 요청에 따라 이전 클럽에서 폼 유지에 힘쓰고 있다. 로즈는 왓포드의 프리시즌 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가지 않았다.
로즈는 지난 여름 왓포드에 입단하면서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여기에 왓포드가 강등되자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방법이 독특하다. 타 클럽에서 훈련하며 이적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로즈는 전직 감독인 조제 모리뉴에게서 홀대당했다. 이에 모리뉴는 선수를 편애한다고 비판했다가 2019~2020 시즌에 뉴캐슬에 임대됐다. 시즌 후 왓포드와 2년 계약했다.
그러나 로즈는 왓포드에서 제 폼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나왔지만 왓포드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로즈가 토트넘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해서 토트넘 복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 팀인 왓포드를 향해 이적을 강력히 요구하는 시위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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