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사우스 레이크타호에서 펼쳐진 2022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 명사 골프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커리는 줄기차게 사인을 요청하는 한 젊은 팬에게 "팔굽혀펴기를 30개 하면 사인해주겠다"고 했다.
샌프랜시스코 크로니컬에 따르면, 올해 20세의 메이슨 바버는 커리의 요구를 즉각 수락한 뒤 티박스에서 30개의 팔굽혀펴기를 거뜬히 해냈다.
이에 커리는 짐짓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바버가 30개 푸시업을 다 마치기도 전에 그가 가져온 셔츠에 사인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바버에 수고했다며 악수를 나누었다.
커리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4승 2패로 꺾고 4년 만에 골든스테이트에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생애 최초로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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