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의 선제골 후 기쁨을 나누는 김천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5213058087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천은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이영재, 김지현의 연속골에 후반 교체 투입된 명준재의 두 골을 엮어 제주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5월 5일 강원FC와 홈 경기 1-0 승리 이후 4무 5패의 부진을 이어왔던 김천은 10경기 만에 시즌 5승(7무 8패)째를 수확하고 승점을 22로 늘렸다. 원정으로 치른 제주와 시즌 첫 대결에서 당한 1-3 패배도 깨끗하게 갚아줬다.
반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한 4위 제주는 승점 30(8승 6무 6패)을 유지했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던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 가운데 이날 경기는 득점 랭킹 2위 주민규(제주·12골)와 3위 조규성(김천·11골)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비록 둘 다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78분을 뛴 조규성은 이영재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지난 시즌 22골로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5월 8일 김천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K리그1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제주에 3-1 승리를 안겼으나 이날은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득점 세리머니 하는 포항 김승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52131260522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쳐 4-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 한 포항은 승점 33(9승 6무 5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6경기 무승(3무 3패)의 성남(승점 12·2승 6무 12패)은 최하위 탈출의 돌파구를 이날도 찾지 못했다. [연합뉴스=종합]
![울산 엄원상.[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052147110563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선두 울산은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엄원상의 결승 골로 2-1의 진땀승을 거두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좀처럼 강원 골문을 열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 30분에 가서야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39분 발샤에게 동점을 내줘 무승부에 그치는가 싶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상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레오나르도와 패스를 주고받은 엄원상이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라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최근 리그에서 1무 1패로 올 시즌 처음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며 2위 전북 현대(승점 35·10승 5무 패)에 승점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날 승리로 승점 43(12승 4무 3패)을 쌓으며 일단 한숨 돌렸다.
아울러 강원을 상대로는 2012년 7월 15일 홈 경기 2-1 승리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21경기 무패(17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 5일 전적
▲김천종합운동장
김천 상무 4(2-0 2-0)0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이영재①(전16분) 김지현②(전44분) 명준재①②(후35분, 후41분·이상 김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2(0-0 2-1)1 강원FC
△ 득점 = 레오나르도⑧(후30분) 엄원상⑨(후42분·이상 울산) 발샤①(후39분·강원)
▲탄천종합운동장
포항 스틸러스 4(0-1 4-0)1 성남FC
△ 득점 = 심동운①(전22분·성남) 허용준⑦(후12분) 김승대③④(후20분, 후32분) 임상협⑥(후47분·이상 포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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