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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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꼴찌 1억5전만원 vs PGA 캐나다오픈 꼴찌 2300만원

2022-06-13 14:32

초대 LIV 대회에서 우승한 슈허츨.
초대 LIV 대회에서 우승한 슈허츨.
13일(한국시간) 폐막된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꼴찌(70위)가 챙긴 상금은 1만7835달러(약 2300만 원)이었다.

이에 앞서 끝난 LIV 첫 대회에서 꼴찌(48위)가 받은 상금은 12만 달러(약 1억5천만 원)였다.

LIV 꼴찌가 거의 7배나 더 많은 돈을 챙긴 셈이다.

PGA 투어에선 컷탈락하면 한 푼도 챙기지 못한다(메이저 대회에서는 최고 1만 달러 받음). 그러나 LIV에서는 컷탈락이 없다. 그냥 주말 골퍼처럼 즐기기만 해도 1억5천만 원이 수중에 들어온다.

1년 동안의 꼴찌 상금액을 비교해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PGA 투어의 경우, 모든 대회에서 컷탈락 없이 꼴찌를 하면 캐나다오픈을 기준으로 약 10억 원을 챙긴다. 2021~2022시즌 대회는 모두 45개다.

LIV의 경우, 18개 대회에서 매번 꼴찌를 하는 선수가 받는 총 상금액은 약 27억 원이다. 적게 출전해도 돈은 더 챙길 수 있다.

이러니 누군들 LIV행에 군침을 흘리지 않겠는가. 특히 PGA 투어에서는 더 이상 우승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에게 LIV는 '보난자(bonanza)'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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