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LIV에서 뛰기로 결정한 골퍼들은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골프는 훌륭한 게임이며 우리는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게임의 핵심은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다. 나를 슬프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억하라. 지금 그곳(LIV)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돈이 필요하다. 그들은 가족이 있다. 그들이 그곳에서 뛰는 것에 대해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정규 투어(PGA)에서 더 이상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현명하게 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하지만 PGA 투어가 가장 강한 투어라는 것을 기억하라. LIV도 같은 태양 아래 존재한다. 그들이 우호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우리가 더 강해지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그렇게 LIV 투어를 하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하라.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자 자유다. 하지만 두 투어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그냥 솔직하게 ‘돈을 벌고 싶고 가족이 있기 때문에 이 투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한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나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기 때문에 떠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있다.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미국 투어에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모든 최고의 국가 선수들이 뛰는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IV 투어에는 투어를 계속 할 수 있는 포인트 시스템이 없다. 메이저에서 뛰지 않거나 정규 투어에서 뛰지 않을 경우, 자격을 얻기 위해 포인트를 어디에서 얻나? 이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샬 슈워츨(남아공)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챙겼다. 이어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 이번 대회에서만 상금 475만 달러(약 60억8천만원)를 벌었다. 꼴찌를 한 선수에게도 1억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PGA 투어는 LIV에서 뛴 소속 선수들의 회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USGA는 이들에게 2022년 US 오픈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했다. US 오픈은 이번 주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룩라인의 더 컨프리클럽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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