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그 주인공이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7일 기자들에게 스트라스버그가 10일 마운드로 돌아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드를 떠난 지 약 1년 만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6월 2일 이후 공을 던지지 못했다.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 때문이었다.
스트라스버그는 매가톤급 계약을 체결한 후 2020년 단 2경기에만 등판했다. 이어 2021시즌에는 고작 5경기를 소화했다.
내셔널스는 올 시즌 스트라스버그에게 35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이후 4년간 역시 각각 3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올해 33세인 스트라스버그는 건강할 때는 최고의 투구를 보인 투수였다. 2019년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워싱턴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스트라스버그에 천문학적인 계약을 안겨줬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3차례 등판하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13 2/3이닝 동안 13개의 삼진과 함께 1.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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