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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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러스는 위선자” 노먼 “LIV 지원 표명해 놓고”...“케빈 나 PGA 탈퇴 놀랍다”

2022-06-07 01:17

그렉 노먼
그렉 노먼
호주산 ‘백상어’ 그렉 노먼이 ‘황금곰’ 잭 니클러스(미국)를 맹비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6일(한국시간) “노먼이 니클러스는 전에 LIV 벤처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노먼은 PGA 투어의 패권에 도전하는 획기적인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LIV 토너먼트를 이끌고 있다.

니클러스는 최근 자신에게 1억 달러 주겠다는 LIV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먼이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먼은 “100% 진실? 니클러스는 위선자야. 그가 그런 말을 했을 때 나는 ‘니클러스는 기억력이 짧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먼은 니클러스가 이전 논의에서 LIV 투어에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노먼은 이어 “니클러스는 ‘이것은 우리 게임에 좋다. 그것이 골프 게임에 좋다면, 그것은 나에게도 좋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니클러스의 대변인은 “노먼의 건강을 기원한다. 니클러스는 PGA 투어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니클러스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은 것이다.

니클러스 컴패니즈를 운명하고 있는 니클러스는 현재 계약 위반 혐의에 휘말려 있다.

노먼은 또 LIV 참여를 위해 PGA 투어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케빈 나의 결정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케빈 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벌 투어 경쟁에 대한 잠재적 징계 또는 법적 조치를 피하기 위해 PGA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LIV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PGA 소속 선수는 징계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케빈 나는 이번 주 영국 런던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LIV 첫 대회에 참가한다.

총상금이 2500만 달러인 이번 대회에는 2020 마스터스 챔피언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4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승자는 400만 달러의 상금을 챙긴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LIV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캐디에게 모든 경비, 호화 여행 및 숙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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