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를 치는 김비오.[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41712550533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비오와 맹동섭은 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나란히 4타를 줄였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둘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김비오는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맹동섭은 2018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이후 4년여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시작한 김비오는 이날 하루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 적중률이 77.78%였을 만큼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맹동섭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뒤, 후반 9개 홀에선 전 홀 파 세이브 하면서 공동 선두권에 올라섰다.
둘째날 공동 선두였던 강윤석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합계 10언더파 3위로 뒤쫓았다. 김재호와 이상엽이 9언더파 공동 4위, 이날 하루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기록한 김민규, 장동규가 8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도 4타를 줄여 공동 6위권에 가세했다. 이 대회 최다 컷 통과 기록(19회)을 세운 최경주는 셋째날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로 올라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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