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고진영[미국골프협회(US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1093643049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 참석해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면 상금의 일부분을 기부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고진영은 메이저에서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서는 2020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연습 라운드를 하는 고진영[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10936580127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고진영은 지난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대회를 건너뛰고 이번 US여자오픈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차민규 코치가 5일 전에 여기 와서 함께 연습 중"이라며 "백스윙 쪽에 잘 안되는 부분에 대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현재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몇 차례 더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며 "스윙 등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올해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캐디인 데이비드 브루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는다.
지금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캐디였던 브루커는 2007년 이곳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오초아와 함께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크리스티 커(미국)가 우승했고, 브루커가 보좌한 오초아가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당시 영상을 유튜브로 봤는데, 매우 재미있었다"며 "브루커가 코스를 잘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코스에 대해서는 아이언 샷 정확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트 하는 것처럼 아이언 샷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승하면 LPGA 투어 선수가 되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일정 액수를 기부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상금도 크게 늘어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천만 달러(약 124억원)가 걸려 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렉시 톰프슨,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와 함께 한국 시간으로 2일 밤 9시 39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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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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