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BBC가 실시한 프리미어리그 각 팀의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손흥민이 예상대로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BBC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마감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은 전체 투표자의 90%를 득표, 4%에 그친 해리 케인을 압도적으로 물리쳤다.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각각 3%를 득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시즌 23골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팀을 리그 4위로 이끌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달성,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총 투표자 중 54%가 그에게 표를 던졌다. 2위는 다비드 데헤아로, 36%를 득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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