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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삶 절대 생각할 수 없어” 휄런 “그는 만능 스트라이커”

2022-05-29 00:11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득점왕에 오르자 그에 대한 찬사가 연일 이어 지고 있다.

이번에는 전 리즈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노엘 휄런이 ‘손비어천가’를 불렀다.

휄런은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피니셔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속한다”고 최근 주장했다.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노리치)에서 2골을 추가,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또한 소속 팀인 토트텀을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시키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이 페널티 골 없이 넣은 23골 은 지난 5시즌 동안 유럽 상위 5개 리그의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이다.

또 2021~2022시즌에서 슛당 0.27골을 기록했다. 이는 레스터 스타 제이미 바디의 0.2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휄런은 무엇보다 손흥민의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는 너무 꾸준했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에서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때때로 그는 팀의 리더 역할도 했다. 특히 해리 케인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을 때 더욱 그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그는 케인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휄런은 또 “손흥민의 축구에 대한 태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100% 세계 최고의 마무리 선수들과 함께 있다. 그는 만능 스트라이커이다”라고 말했다.

휄런의 말대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력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케인이 시즌 초반 폼을 찾지 못해 팀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손흥민은 꾸준히 자기 몫을 했다.

그리고, 감독이 바뀌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동료들을 다독였다.

안토니오 콘테가 감독에 취임하면서 손흥민의 득점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과의 리그 4위 경쟁을 하는 동안 거의 매 경기 골을 터뜨렸다.

3월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7골 차나 뒤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4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손흥민의 득점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 시즌 막판으로 흐르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마침내 손흥민은 시즌 1경기를 남기고 살라에 1골 차까지 바짝 추격했고, 마침내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어 1골을 더한 살라와 공공 1위가 됐다.

손흥민이 이밖에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EPL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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