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지한솔.[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271847400230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지한솔은 27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오른 홍지원, 김리안(이상 4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던 지한솔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한솔은 2017년 첫 우승을 차지한 ADT캡스 챔피언십, 지난해 우승한 E1 채리티 오픈 등 2승을 모두 사우스스프링스에서만 올려 유독 강한 일면을 드러냈다.
이날도 첫날 마지막 홀(9번 홀) 보기를 제외하곤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5번 홀(파3)에선 약 11m의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날 지한솔의 퍼트수는 단 27개에 불과했다.
지한솔은 경기 후 "사우스스프링스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 그동안 퍼트가 잘 안 됐는데 여기 오니 편안함이 느껴졌다. 그린에 올라갔을 때도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공략 포인트를 찾아 확실히 하겠다. 바람도 많이 불고 티샷이 어려운 홀도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밝혔다.
노승희, 김희지 등 14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개인 첫 우승했던 홍정민은 이븐파 공동 40위로 밀려났다. 박현경은 2언더파, 조아연은 1언더파, 임희정은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