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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뜨는데 박효준은?...“배지환 다음 빅리그 콜업 대상”(럼번터)

2022-05-27 00:29

배지환
배지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다음 빅리그 콜업 대상은 누가 될까?

팬사이디드 ‘럼번터’는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 매체는 최근 “피츠버그 유망주 중 누가 다음 콜을 받을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배지환이 오닐 크루즈에 이어 빅리그 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크루즈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255/.388/.491의 공격 슬래시를 기록했다. wOBA는 .391이고 wRC+는 138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크루즈가 콜을 받지 못한다면 배지환이 빅리그에 콜업될 것이라고 했다.

배지환은 27일 현재 3할(0.294)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에 .982 OPS, .429 wOBA, 162 wRC+를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2루수이지만, 올해 중견수로 몇 경기를 뛰었고 최근에는 유격수로도 활약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이르면 올 5월 중에 콜업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올해 22세인 배지환은 루키리그부터 계단을 밟아 4년 만에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지난해에는 유망주들이 모여 경쟁한 애리조나 폴리그에도 참가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만 통과하면 대망의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된다.

한편,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들어 기대를 모았다가 5경기만 뛴 후 트리플A로 강등된 박효준(26)은 배지환보다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27일 현재 타율이 .230에 불과하다.

박효준은 지난해 7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으나 한 타석만 소화한 후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이후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메이저리그에 올려 경험을 쌓게 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박효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슬럼프에 빠져 마이너리그에 갔다가 다시 빅리그로 복귀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빅리그 45경기에서 128타수 25안타(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올린 박효준은 올해 14타수 3안타(타율 0.214), 2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으나 트리플A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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