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엠비드는 빌을 정말로 원했다. 정말 열심히 그를 밀고 있었다. 문제는 대릴 모리 사장이었다. 하든은 그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엠비드는 빌이 더 적합하다고 믿었다. 결국, 빌이 다치는 바람에 마지 못해 하든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시몬스의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모리 사장이 '자이언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이 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사장이 하든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깨닫고 엠비드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지난 17일 ESP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리가 또 다른 스타를 영입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가 그것을 실행할지 여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든의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윈드호스트는 또 다른 스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1년 계약 기간이 남았고,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했다.
누가 봐도 빌을 의미하고 있다. 엠비드는 빌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빌은 2022-23시즌에 3,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깆고 있다. 그가 옵션을 행사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빌이 필라델피아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를 브루클린 네츠로 보내고 하든을 데려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하든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빌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되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하든-빌의 막강 '삼각 펀대'를 구축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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