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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은 잔인했다”...경기에 졌다고 그랜트 굶겨

2022-05-06 00:06

머이클 조던
머이클 조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경기에서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것이 도가 지나쳐 팀원을 굶긴 경우도 있었다.

미국 매체 ‘더 스포츠러시’는 5일(한국시간) “조던은 팀원을의 경쟁심을 촉구하기 위해 잔인한 전략을 구사했다”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동료 호레이스 그랜트를 굶겼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후 조던은 비행기 승무원에게 그랜트의 저녁 식사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조전의 영향력은 사실상 ‘독재자’ 수준이었다. 특히 라커룸에는 감독처럼 행동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 자행했던 것이다.

샬럿 호니츠 구단주가 된 조던은 최근 제임스 보레고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샬럿은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조던은 샬럿을 인수한 후 선수 시절과는 달리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 조던의 프랑스 파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조던은 “나는 그저 파리 거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파리에 자주 갔다. 나는 앉아서 저녁을 먹거나 점심을 먹거나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은 나에게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했다.

자유를 느끼느냐는 질문에 조던은 “나는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그냥 밖에 머물렀다. 전혀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 동료였던 BJ 암스트롱은 ‘더 렉스 채프맨 쇼’에서 조던은 14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암스트롱은 “그가 잠을 잤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모른다. 우리는 조던이 14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이어 “그는 내가 본 최고의 연습 선수였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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