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 인사이더 존 헤이먼은 최근 바우어를 영입할 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바우어가 법적으로 승리하더라도 그를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필사적인 팀이 있을 수도 있고, 그가 법적 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 기회를 줄 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인 이미지도 좋지 않은 데다, 또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징계를 받을 경우 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꺼린다는 것이다. 몸값도 비싸다.
KBO 키움에서 뛰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도 비슷한 케이스다. 숱한 문제를 일으킨 푸이그에게 기회를 줬다가 또 무슨 불미스런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와의 계약을 꺼리고 있다.
푸이그는 이 같은 MLB팀들의 태도에 "그들은 아예 나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키움과의 계약도 이런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바우어는 가정 폭력 및 성적 학대 문제에 관한 정책을 위반해 324경기(2시즌) 출장 정지를 당했다.
이에 대해 바우어는 자신은 리그의 가정 폭력 및 성폭행 정책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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