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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나는 1000명 이상 여자와 동침했다”...“제임스는 세상에서 가장 수비하기 쉬운 선수”

2022-05-04 01:41

데니스 로드먼
데니스 로드먼

시카고 불스 ‘레전드’ 데니스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가장 짜릿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현란한 머리 색깔에 야생 문신과 피어싱에 이르기까지 광란의 라이프스타일로 유명했다.

올해 60세의 로드먼은 최근 ‘오버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극단적인 생활 방식을 밝혔다.

미국 매체 ‘더스포츠러시’는 3일(한국시간) “(지금까지) 몇 명의 여성과 잤느냐”는 질문에 로드먼은 “천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말에 거짓말 탐지기에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진실이라는 의미다.

NBA 경력 동안 로드먼은 마돈나와 카르멘 일렉트라와 염문을 뿌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시카고에서 뛰는 동안 시카고 치어리더들과도 관계를 맺었다고 이 매체는 알렸다.


전 LA 레이커스 스타 윌트 체임벌린(55)은 자서전에서 자신이 15세 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2만 명의 여자와 동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체임벌린은 그러나 ‘기혼 여성’을 선택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왕조’를 구축했다. 통산 5개의 NBA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리바운드를 따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1990면과 1991년 연속으로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7년 연속 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도 있다. 수비 만큼은 그를 따를 선수가 없었다. 조던도 ‘라스트 댄스’에서 로드먼이 시카고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수비하기 가장 쉬운 선수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르브론은 플레이하기가 너무 쉽다. 그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내가 수비하기도 전에 스코티 피펜이 그를 막을 수 있을 정도다”라며 “그는 덩치만 크지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먼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스트립 클럽 밖에 서성이고 있던 장애 여성에게 500 달러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드먼이 데이토나비치 거리에서 팬들과 약 20분 동안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한 여성에게 500달러를 줬다는 것이다. 또한 그곳에 있던 모든 팬들에게 맞춤 티셔츠를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나는 수백만 달러를 번다. 500달러를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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