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결국 4월 29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소급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다리 쪽 부상으로 수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니 올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쾌조의 타격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이 또 발목을 잡고 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4월 18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조만간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돌아온다 해도 그에 대한 토론토의 기대는 크지 않다. 대체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비교적 잘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개막 로스터에 올랐으나 5경기에만 나온 후 4월 23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언제 다시 올라올지 기약이 없다.
이제 남은 선수는 김하성 뿐이다. 다행히 김하성은 부상 없이 잘 버티고 있다. 최근에는 타격도 좋아져 주전으로 계속 기용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김하성은 2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유격수 6번 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쟁자인 CJ 에이브람스는 2루수 9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후 5타석만 소화하고 4월 29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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